영상=발리인포오피셜 인스타그램
인도네시아 발리의 유명 관광지 ‘몽키 포레스트(원숭이 숲)’에서 강풍에 커다란 나무가 쓰러지며 관광객들을 덮쳐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2명이 숨졌다.
11일(현지시간)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발리 우붓의 관광지 몽키 포레스트에서 큰 바니안나무가 강풍으로 쓰러지면서 관광객들을 덮쳐 프랑스인 관광객 1명과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상황이 포착된 CCTV를 보면 거대한 나무가 쓰러지자 겁에 질린 관광객들이 도망가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는 나무 근처에서 심각하게 다친 것으로 보이는 누군가를 돕는 사람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