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 선수들이 12일 열린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패한 뒤 고개를 숙이고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토리노=AP 뉴시스
축구 명장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맨시티(잉글랜드)는 12일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졌다. 맨시티는 유벤투스의 두산 블라호비치(후반 8분)와 웨스턴 맥케니(후반 30분)에게 잇따라 골을 내줬다.
맨시티는 유벤투스전 패배를 포함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근 세 경기(1무 2패) 연속 승리가 없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 클럽대항전 등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1승(2무 7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의 소속팀인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이날 열린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안방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75분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페예노르트는 리그 페이즈 18위(승점 10·3승 1무 2패)가 됐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