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전환 아닌 위협용” 분석
AP 뉴시스
미국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각) 러시아가 “며칠 내에” 우크라이나에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를 또 다시 발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으로 며칠 내에” 공격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오레시니크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전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위협하기 위해 무기고에 있는 모든 무기를 사용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서방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한 것에 대응해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 오레니시크를 처음 발사했다.
오레시니크는 러시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6 루베즈에 기반해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사거리 1000~5500㎞, 비행속도 초속 2~3㎞(마하 10)로, 푸틴 대통령은 “현재 서방의 방공망으로는 요격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