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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조부모 떠올리며 “김장값 드린적 없어…너무 죄송” 눈물

입력 | 2024-12-12 13:47:00

MBC ‘나 혼자 산다’ 13일 방송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직접 김장을 하며 할아버지와 할머니 생각에 울컥한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김장 요정’ 정재형과 함께 할머니의 손맛을 찾아 김장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박나래와 ‘김장 요정’ 정재형의 김장 파티 현장이 담겼다. 두 사람은 양파, 사과, 배를 갈아 양념을 준비하고 튼실한 생조기와 생새우까지 믹서기에 모두 넣고 갈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할머니의 김장 비결’이라고. 여기에 목포 갈치 액젓까지 더해 극한의 감칠맛을 만들어낸다.

정재형은 1차로 완성된 김치 양념을 맛본 후 “대박이다!”라며 두 눈을 번쩍 뜬다. 이어 맛을 본 박나래는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갈치 액젓을 추가하고 마지막 히든 재료를 투하한다. 이제야 제대로 때깔이 난다며 “이제 모든 것이 다 맞아”라고 외친다. 이에 1시간의 간 맞추기 끝에 그가 찾은 할머니의 맛은 어떤 맛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어 할머니의 김치 양념 맛을 찾은 박나래는 거대한 김장 매트를 세팅하고 ‘김치 공장’을 재가동한다. 6시간 만에 김치 양념을 완성한 후 파김치처럼 널브러진 ‘김장 요정’의 몰골에 스튜디오의 무지개 회원들도 웃음을 빵 터진다고. 낮부터 밤까지 이어진 ‘김장 파티’의 피날레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후 박나래는 “내가 정말 복에 겨워 살았구나, 그렇게 귀한 걸 받아 놓고”라며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김치를 마냥 맛있게만 먹었던 지난날을 되돌아본다. 그는 매해 직접 김장을 해온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떠올리고는 “한 번도 김장값을 드린 적이 없었다, 너무 죄송하다”고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든다.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