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농업 분야 단체와 학계, 기업 등 관계자 140여 명을 초청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조경태 의원 주최로 열린 이번 공청회에선 농업계를 비롯해 국회와 정부, 학계, 기업, 시민단체 등 농업 분야 이해관계자가 국내 농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공청회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제는 총 2건으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방안(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직매장 활성화 방안(주신애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실장)이 제시됐다.
한편 홍문표 공사 사장은 “농산물 유통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라며 “농민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국회와 정부,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농어촌 농어민(축산)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