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12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로 이호성 현 하나카드 사장(60·사진)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구 중앙상고를 졸업한 뒤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중앙영업그룹장, 영남영업그룹장 등을 거쳐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왔다. 은행장 후보를 고사한 이승열 현 하나은행장은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 전념할 예정이다. 그룹임추위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후보자로, 성영수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카드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한편 이번 인사로 4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중 신한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은행장이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