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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이 스틸을 13일 공개했다.
스틸에는 비장한 표정의 안중근(현빈) 장군부터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독립군 우덕순(박정민)·김상현(조우진)·공부인(전여빈)·이창섭(이동욱)의 필사적인 순간을 담은 모습이 담겼다.
일본에 대한 맹목적인 애국심을 지닌 채 안중근과 독립군을 쫓는 일본군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박훈)의 모습까지 등장해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전한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나서기까지 여정을 그렸다.
안중근을 연기한 현빈과 함께 박정민·조우진·전여빈·박훈·유재명·이동욱·릴리 프랭키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내부자들’(2015) ‘마약왕’(2018) ‘남산의 부장들’(2020) 등을 만든 우민호 감독이 했다.
우 감독은 하얼빈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조금이라도 독립군들의 정신이나 마음을 스크린에 잘 담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