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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열리는 주말, 서울 영하 4도… 바람 불어 체감온도 ‘뚝’

입력 | 2024-12-13 14:46:00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여당 의원들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있다. 2024.12.12 뉴스1

1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로 예보되는 등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기준 영하9도~영상1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영하 4도, 체감온도는 영하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정선군의 경우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대관령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도, 체감온도는 1도로 예보돼 한낮에도 추위가 이어지겠다.

1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이 6도로 예보됐다. 이날 제주에서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이른 새벽부터 낮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내륙·충북·전북 1~5cm, 전남동부내륙·제주도 산지 1cm 내외 등이다. 비로 내릴 경우 5mm 내외가 예상된다.

현재 강원과 경북, 부산, 울산 등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있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