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중교통 이용” 당부
왼쪽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통과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는 모습. 오른쪽은 보수단체 회원들이 김건희 특별법 부결 소식과 윤 대통령 탄핵안 부결 전망에 기뻐하는 모습. 뉴스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14일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부터 국회 인근 의사당대로, 여의공원로, 은행로 등 곳곳에서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가 개최된다. 도심에서도 여러 단체의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다. 보수단체 자유통일당은 동화면세점과 시청역 2번 출구 사이에서 집회를 연다.
경찰은 집회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부터 교통경찰을 미리 배치해 차량을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 또 국회 인근 도로의 교통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국회대로는 양방향 정상 소통으로 관리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집회 행진 구간에는 차량 우회 조치 등을 위해 교통경찰 약 180명을 배치한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