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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모집, 정신과 지원율 가장 높아…산부인과 1명 지원

입력 | 2024-12-13 18:34:00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
정신건강의학과 지원율 27.6%…42명 지원
방사선과 지원 0명…소아과·흉부외과도 적어



수련 병원별로 내년도 상반기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을 시작한 4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 올해 전공의 모집 관련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2024.12.04. 뉴시스


내년 상반기 수련을 시작하는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 인기과로 꼽히는 정신건강의학과 지원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피과인 산부인과 지원 인원은 1명에 불과했다.

13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도 상반기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과목별 지원 현황을 보면 정신건강의학과는 152명 모집에 42명이 지원했다. 지원율은 27.6%로 전체 과 중에 가장 높다.

지원율 2위는 성형외과로 73명 모집에 18명(24.7%)이 지원했다. 그 다음은 재활의학과 21.9%(105명 중 23명 지원), 정형외과 19.4%(217명 중 42명 지원), 진단검사의학과 17.1%(41명 중 7명 지원) 등으로 높았다.

가장 지원율이 낮은 과는 방사선종양학과였다. 26명을 뽑는데 지원자가 없었다.

산부인과는 188명 모집에 1명만이 지원해 지원율이 0.5%에 그쳤다. 그 뒤로는 소아청소년과 2.4%(206명 중 5명 지원), 심장혈관흉부외과 3.1%(65명 중 2명 지원), 응급의학과 3.1%(224명 중 7명 지원), 내과 3.9%(700명 중 27명 지원) 순으로 지원율이 낮았다.

내년 상반기 전 과목 평균 지원율은 8.7%다. 총 모집인원 3594명에 314명이 지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