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 참석차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왼쪽)이 14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 기념 악수를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블링컨 장관은 시리아 사태 논의를 위해 14일(현지시간) 요르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민주적 회복력(resilience)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국회의원들이 신속히 모여 헌법 절차에 따라 계엄 해제요구안을 가결시키고 연이어 탄핵소추안까지 가결시키는 과정에 대해 “헌법에 규정된 절차를 평화롭게 이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