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크롱 대통령과 시리아 상황에 대해서 통화 마크롱, 이라크의 테러와의 전쟁, 중동 상황도 논의
모하메드 시아 알 수다니 이라크 총리(오른쪽)가 지난 1월 9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열린 경찰의날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그는 12월 14일 마크롱 프랑스대통령과 시리아 등 중동 상황에 대해 전화회담을 했다. 2024. 12.15. [바그다드=AP/뉴시스]
이라크의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총리는 14일(현지시간) 시리아 국내 문제에 외국이 간섭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고 총리 공보실이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알수다니 총리는 이 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하면서 최근의 중동 정세, 특히 시리아의 상황에 대해 논의 하던 중 그런 말을 했다고 성명서는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리아의 (반군) 임시 정부의 권력인수 과정에서 모든 시리아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포괄적인 정치 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시리아의 통합된 영토의 주권을 지켜주는 것이 앞으로 시리아의 안보와 평화를 보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또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또 레바논의 정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지역의 최근 상황에 대해서도 대화를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