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 결과, 6만9821표 얻어 2위는 ‘손목닥터9988’, 3위는 ‘서울야외도서관’ 차지
기후동행카드가 시범사업을 마치고 본사업에 들어간 1일 서울 중구 명동관광정보센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단기체류자·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을 도입하고 청년할인, 문화시설 할인 등 혜택을 확대한다. .2024.07.01.[서울=뉴시스]
올 한 해 가장 사랑받은 서울시 정책은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진행한 ‘2024 서울시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 결과 기후동행카드가 6만9821표(12.4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투표는 서울시 출입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된 정책 10개를 대상으로 포털사이트와 서울시 엠보팅, 서울시 외국어 누리집에서 지난 3~9일 진행됐다. 참여 인원은 총 18만6388명으로 총 투표수는 55만9164표였다.
이어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장기전세주택2인 ‘미리 내 집’, ‘정원도시 서울’, 하후상박형 복지제도인 ‘서울디딤돌 소득’, 계류식 가스기구인 ‘서울달’, 서울시를 대표하는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 등이 4~10위에 올랐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울시 외국어 누리집에서 진행한 투표에는 총 8060명이 참여해 2만4180표를 행사했다. 1~3위는 ‘고립·은둔청년 지원’(3346표·13.84%), ‘정원도시서울’(3147표·13.01%), ‘서울달’(984표·12.34%)이 차지했다.
세대별로는 문화, 교통, 건강 등 관심사에 따라 선호하는 정책에 차이가 났다. 10~20대의 경우 ‘서울야외도서관’(12.14%)이 1위를 차지했고, 30~50대는 ‘기후동행카드’(12.75%), 60대 이상은 ‘손목닥터9988’(12.94%)가 1위로 뽑혔다.
투표 결과는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와 투표 페이지, 서울시 누리집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