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종로구 하비에르 국제학교에서 열린 ‘제5회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은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인형을 살펴보고 있다. 2024.12.14. 뉴스1
16일과 17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당분간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18일에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됐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눈 또는 비는 16일 전국 곳곳으로 확대된다. 15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충청권, 호남권, 제주 1~5cm, 서울과 인천 1cm 미만 등이다. 비로 내릴 경우 많이 내리는 곳 기준 5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는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양은 많지 않아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쌓일 경우 1~5cm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비로 내릴 경우 5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17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8도 수준으로 잠시 올랐다가 18일 아침 최저기온 분포가 영하 12도~0도로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과 강원 산지, 일부 수도권의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