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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영하 10도까지 전국이 ‘꽁꽁’…약한 눈 또는 비

입력 | 2024-12-15 13:39:00


14일 서울 종로구 하비에르 국제학교에서 열린 ‘제5회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은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인형을 살펴보고 있다. 2024.12.14. 뉴스1


16일과 17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당분간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18일에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됐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눈 또는 비는 16일 전국 곳곳으로 확대된다. 15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충청권, 호남권, 제주 1~5cm, 서울과 인천 1cm 미만 등이다. 비로 내릴 경우 많이 내리는 곳 기준 5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는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양은 많지 않아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쌓일 경우 1~5cm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비로 내릴 경우 5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한편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9도~영상 2도, 최고 2~10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적으로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영하 4도, 경기 파주시 영하 9도, 강원 철원시 영하 10도 등이다.

17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8도 수준으로 잠시 올랐다가 18일 아침 최저기온 분포가 영하 12도~0도로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과 강원 산지, 일부 수도권의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