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판매량 현대차 35대 추월 연간 판매 첫 2만대 넘어… 1위 기아
현대자동차(제네시스 제외)와 테슬라가 국내 전기 승용차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는 테슬라가 35대 차이로 앞서며 2위를 차지했다. 만약 연말까지 이대로 순위가 이어지면 테슬라는 4년 만에 ‘톱2’에 복귀하게 된다.
15일 시장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 전기 승용차는 올 1∼11월 국내 시장에서 2만8498대 판매돼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테슬라보다 약간 적은 2만8463대를 판매했다. 1위는 3만4384대를 판매한 기아가 차지했다.
4∼10위는 KG모빌리티(6016대), BMW(5974대), 메르세데스벤츠(4409대), 아우디(3313대), 폭스바겐(2460대), 제네시스(1405대), 포르셰(915대) 순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