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양육 인프라 적극 마련하는 자치구들 [서대문구] 가상 캐릭터 활용한 그림책 발간 [관악구]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체계 구축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절실하게 와 닿는 저출산 시대, 자치구들이 육아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개념을 어린이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홍제천과 서대문 홍제폭포를 배경으로 한 그림책 ‘서대문 홍제폭포스타 서바위’를 최근 발간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주민들의 출산과 육아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서바위’로 지속 가능한 발전 배워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왼쪽)이 ‘서대문 홍제폭포스타 서바위’ 그림책을 어린이들에게 읽어주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놀이 공간과 지원금으로 힘찬 보조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서울형 키즈카페 난곡동점을 방문해 한 어린이의 손을 잡고 둘러보고 있다. 관악구 제공
놀이 공간 조성에도 힘을 기울인다. 난곡재생활력소(관악구 난곡로24가길 53) 2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난곡동점’은 미술 특화 키즈카페로 2000원(보호자 1000원)에 어린이들이 그림을 벽에 마음껏 그리며 촉감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내년에는 유아 풀장과 짚라인 등이 있는 특색 있는 키즈카페 2곳이 추가로 문을 연다.
거점형 영유아 놀이공간 ‘아이랑’은 관악구만의 특화된 ‘관악형 육아센터’로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악구청 홈페이지(참여/예약▷아이랑)와 관악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