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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치매 환자의 인간다운 삶 함께 지킨다

입력 | 2024-12-17 03:00:00

치매안심마을·가족 음악회 등으로 함께하는 환경 조성




온수근린공원에 조성된 기억튼튼공원. 구로구 제공

구로구(구청장 권한대행 엄의식)가 ‘치매안심마을’ 운영에 나서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이해도를 높여 치매 환자들의 존엄성 있는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치매 유병률이 급증하는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이 10월 말 기준 관내 4번째로 높은 구로4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이번 달에 치매 안심지킴이 상점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구로구민회관에서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 350여 명이 함께하는 제2회 ‘치매가족 정기음악회’도 열었다.

2025년부터는 △치매안전망 구축 △치매 안심 프로그램 △치매 인식개선 사업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더 큰 안정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