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과 상인 함께 먹거리·볼거리 행사 12월 20∼22일 구청 광장과 수유상권 일대 로컬브랜드 체험부스로 지역 경제 활성화도
‘2024 강북 그린산타 마켓’ 포스터. 강북구 제공
이순희 강북구청장(왼쪽)이 2023년 12월 강북구 크리스마스 마켓 ‘내가 그린 산타’에 그린 산타 옷을 입고 참석했다. 강북구 제공
구는 12월 20일부터 사흘간 오후 1∼9시에 △그린산타 스퀘어 마켓 △회전목마 △크리스마스 와이너리 △그린산타 로드 마켓 △그린산타 아카데미 △로컬 브랜드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구청 광장에는 회전목마를 배치해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청 앞에는 다양한 와인을 판매하고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와이너리’를 연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떡볶이, 어묵 등 겨울철 대표 먹거리를 판매하는 ‘그린산타 로드 마켓’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취식 존과 공연 존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은 ‘그린산타 아카데미’에서 쿠키와 캔들, 석고 방향제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보행특화거리에는 수유 상권에 있는 로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로컬 브랜드 체험부스’도 구성된다.
이 구청장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이번 행사에 방문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시기 바란다”라며 “지역 경제에 따뜻한 활기가 불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