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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그린산타 마켓에서 훈훈한 연말을

입력 | 2024-12-17 03:00:00

지역 주민과 상인 함께 먹거리·볼거리 행사
12월 20∼22일 구청 광장과 수유상권 일대
로컬브랜드 체험부스로 지역 경제 활성화도




‘2024 강북 그린산타 마켓’ 포스터. 강북구 제공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12월 20∼22일에 구청 광장과 수유 상권 일대에서 ‘2024 강북 그린산타 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왼쪽)이 2023년 12월 강북구 크리스마스 마켓 ‘내가 그린 산타’에 그린 산타 옷을 입고 참석했다. 강북구 제공

구는 지난해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인 ‘내가 그린 산타’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는 ‘그린 산타’를 비롯해 ‘리스’ ‘희망’ ‘환영’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그린’ 산타는 ‘초록(green)’과 ‘바라다(wish)’라는 뜻을 담아 구가 붙인 이름이다.

구는 12월 20일부터 사흘간 오후 1∼9시에 △그린산타 스퀘어 마켓 △회전목마 △크리스마스 와이너리 △그린산타 로드 마켓 △그린산타 아카데미 △로컬 브랜드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그린 산타 스퀘어 마켓에선 관내 소상공인과 공예인들이 다양한 먹거리와 핸드메이드 기념품을 판매하며, ‘크라운해태’와 손잡고 ‘크리스마스 과자집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마켓 곳곳은 크리스마스트리를 비롯해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들을 장식해 화려함을 더한다.

구청 광장에는 회전목마를 배치해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청 앞에는 다양한 와인을 판매하고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와이너리’를 연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떡볶이, 어묵 등 겨울철 대표 먹거리를 판매하는 ‘그린산타 로드 마켓’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취식 존과 공연 존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은 ‘그린산타 아카데미’에서 쿠키와 캔들, 석고 방향제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보행특화거리에는 수유 상권에 있는 로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로컬 브랜드 체험부스’도 구성된다.

이 구청장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이번 행사에 방문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시기 바란다”라며 “지역 경제에 따뜻한 활기가 불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