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방송
사진=MBC ‘강연자들’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류현진 선수가 은퇴에 대한 생각을 직접 밝혔다.
지난 15일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이 첫 시즌을 종료한 가운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김성준 시몬스 부사장이 출연해 각 분야에서 겪은 생존기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방송 최초로 강연 무대에 오른 류현진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땀에 흠뻑 젖은 채 강단에 섰다. 그는 ‘전지적 류현진 시점’이라는 코너를 통해 30년 가까운 야구 인생을 되돌아보며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어 최근 한국 야구가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MC 오은영이 묻자, 류현진은 “첫 번째는 ‘최강야구’, 두 번째는 나”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내년 시즌 한화 이글스의 성적 전망에 대해서는 “한국시리즈, 그 위까지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은퇴에 대해서는 “마운드에서 상대 타자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면 그만둘 것 같다”라면서도 현재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선수는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