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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 조폭 연루설’ 장영하 변호사 징역 1년 구형

입력 | 2024-12-16 11:44:00

“이재명, 국제마피아파 조폭과 인연” 주장



장영하 변호사가 20일 오후 경기 성남시 법무법인 디지털 회의실에서 박철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0.20 뉴시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 심리로 열린 장 변호사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사건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장 변호사는 지난 2021년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폭력조직 측근들에게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거액을 받았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 변호사는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겸 대선 캠프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장 박철민씨를 변호하기도 했던 장 변호사는 지난 2021년 10월 기자회견을 통해 이 의원의 조폭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장 변호사는 박씨가 제공한 사실확인서와 현금다발 사진을 근거로 “이재명이 국제마피아파 조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