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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 신세계인터내셔날, 미국 메이크업 브랜드 ‘베어미네랄’ 론칭

입력 | 2024-12-16 17:04:00

베어미네랄.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미국 유명 메이크업 브랜드 베어미네랄(BareMinerals)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베어미네랄은 1995년 미국에서 론칭한 메이크업 브랜드다. ‘바를수록 나아지는 건강한 피부’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피부 표현과 결점을 가리기 위한 제품이 아닌 사용할수록 피부 개선 효과를 선사하는 메이크업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 성분은 최대한 배제하고 피부가 부담스럽지 않게 모든 성분을 최소화해 어떤 피부타입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제품은 입소문을 타면서 전세계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국내 코덕(코스메틱 덕후) 사이에서도 ‘직구템(해외 온라인 직접구매)’으로 높은 인지도를 형성해 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베어미네랄의 대표 제품인 파운데이션, 파우더, 프라이머 등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색조 제품과 스킨케어, 클렌징까지 제품 카테고리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국내에 론칭되는 베어미네랄의 대표 제품은 루즈 파우더 파운데이션, 프라임 타임 프라이머 등이다. 가격은 파운데이션 5만8000원에서 7만 원대, 프라이머 5만 원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베어미네랄 브랜드 확보를 통해 성장 중인 메이크업 카테고리 매출을 보다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미국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했으며 지난해 론칭한 프랑스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 ‘돌체앤가바나뷰티’도 성장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유망 브랜드를 국내에 지속 도입하며 코스메틱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어미네랄 제품은 이달부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최근 오픈한 올리브영N 성수점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