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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레오나르도 출신 쿨터 대표 영입

입력 | 2024-12-17 03:00:00

해외사업 총괄… “한화 비전 위해 헌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방위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이클 쿨터 전 레오나르도 DRS 글로벌 법인 사장(50·사진)을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쿨터 내정자는 한화그룹의 글로벌 방산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정부와 기업에서 경험을 쌓아 온 방산 전문가로 꼽힌다. 2001∼2010년 미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부차관보, 국방부 차관보 대행, 국방부 국제안보 담당 수석 부차관보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2013년부터는 글로벌 방산 기업 레오나르도 DRS에서 글로벌 법인 사장 겸 사업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을 지냈다. 쿨터 내정자는 “글로벌 방산 업계에서 쌓아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자유 세계를 수호한다는 한화 방산의 비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