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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친구 치킨집 차려줬다 망해…빚 8500만원 남겼다”

입력 | 2024-12-16 18:40:00

2024.05.07. 서울=뉴시스


배우 이이경이 사채설에 대해 해명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우 이이경과 가수 겸 작곡가 윤토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이경은 최근 발라드 가수로 변신했다며 “아무도 모르게 저만의 장르와 무대를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 청취자가 “사채 쓴 거 아니냐”고 하자 이이경은 “안 그래도 ‘빚이 있는 게 아니냐’고 한다. 현재 출연 중인 고정 예능이 4개다. 주말 예능 두 개, 드라마 두 개 중 하나가 어제 끝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에 영화가 오픈되고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가 두 개다. 발라드를 내면서 형님을 뵐 겸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가 “쉴 시간이 없겠다”고 하자 이이경은 “전 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선 이이경의 미담들이 공개됐다. 이이경은 한강에서 취객을 제압했다며 “누군가 차에 뛰어들었고 한강에 빠지려고 하길래 저도 모르게 나가서 그 사람을 제압했다. 추울 때였는데 제 외투를 벗어서 덮는 척하면서 묶었다”고 밝혔다.

또 어려운 동기의 치킨집도 차려줬다며 “이 친구가 정말 성실한데 열심히 살고 싶어하는데 뜻대로 안 됐다. 그래서 내가 한줄기 빛이 되고 싶어서 치킨집을 차려 줬는데 아픈 흑역사가 됐다. 빚만 남겼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그래도 그 친구는 정말 잘 지내고 있다. 빚이 8500만 원 남았지만 평생 받기로 했다. 솔직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