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군데→내년 20군데…교육과 캠페인 강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배숙 의원, 두상달 DAPCOC 이사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박성규 총신대학교 총장 등 참석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대학생 마약예방을 위한 답콕(DAPCOC) 및 대학생마약예방활동단 발대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8.19/뉴스1 ⓒ News1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는 20대 청년층의 마약류 중독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대학가 마약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20대 마약류 사범은 2019년 3521명에서 지난해 8368명 등 5년간 2.4배(138%) 증가했다. 연령별 가장 높은 비중(30%)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식약처는 국내 주요 10개 대학과 함께 대학생·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 전문가 특강, 회복자와 대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캠페인 등을 운영했다.
참여대학은 마약 예방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올해와 같이 대학가의 마약 예방 교육, 캠페인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을 받아 활동 범위를 교내뿐만 아니라 클럽 등 지역사회로 확대하고, 희망하면 마약 중독치료·재활 사업에도 제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식약처와 함께 대학생 마약 예방 교육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대학에 제공한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때 마약 예방 교육을 권고해 환경 변화가 큰 신입생 시기부터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대학교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