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파키아오. 2022.12.11/뉴스1 ⓒ News1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와의 경기 추진 과정에서 투자자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 무술 인플루언서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강성기)는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인플루언서 A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파키아오 명의 계약서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사를 기망, 복싱 경기 투자금 약 3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선량한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사기 범죄에 더욱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