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멘토가 청소년 진로지도 지속가능 청소년 지원체계 만들것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의 ‘꿈칠’ 2기 사업 비전 공유회가 14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렸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제공
“꿈을 칠하세요.”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의 ‘꿈칠’ 2기 사업 마무리를 알리는 비전 공유회가 14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렸다. 꿈을 칠한다는 의미를 담은 꿈칠 사업은 시설 거주 청소년, 장애 부모 가정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전 공유회에서 청소년들은 직접 연주와 공연에 참가하면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경험을 했다. 꿈칠은 재능 계발을 위한 교육비 지원뿐 아니라 분야별 대학생,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과 함께하는 멘토링을 진행한다. 꿈칠 멘토단은 사진, 웹툰, 메이크업, 성악 등 여러 분야의 전공 대학생과 현직 및 학계 전문가들로 꾸려진다. 멘토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청소년들을 만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진로 지도를 한다. 청소년 혼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꿈칠은 더 많은 청소년들이 꿈을 이뤄 나가도록 내년에도 계속된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60여 명의 멘티와 멘토가 참여한 꿈칠은 3기 청소년 및 멘토 모집을 진행 중이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