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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한국유통대상’ 산업부장관상 수상… 공공급식 혁신 공로

입력 | 2024-12-17 18:11:0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공급식 전 분야에 식재료 경쟁 조달체계를 도입해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산업부가 주최한 ‘제29회 한국유통대상’ 일자리창출·지역경제공헌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유통대상은 유통업계 전반에 혁신을 이끌고 상생과 일자리 창출, 고객서비스 제고로 유통산업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기관,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공사는 식재료 전자조달시스템인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활용해 계약‧수주‧발주‧정산 등 급식 식재료 유통 전 과정을 전산화해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시장조사비용을 절감하는 등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의 효율성을 대폭 증대, 국산 지역 농수축산물의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강화해 지역별, 수요기관별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기관에 플랫폼 도입을 확대해 농가와 공급업체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지역주민에게는 우수한 로컬푸드를 공급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김형목 공사 유통이사는 “전국 모든 지자체가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활용해 지역농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모두를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공공급식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어촌·농어민(축산)이 잘 사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