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사망한 주인의 시신 곁을 지킨 반려견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머스트쉐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태국 부리람 지방의 한 마을에서 약 3㎞ 떨어진 오두막에 거주하던 프라윤(4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오두막에 설치돼 있던 해먹에 매달린 채 숨져 있었다. 그의 머리는 땅을 향해 아래로 떨어진 상태였다.
그는 발견 하루 전날 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발견 당시 그가 키우던 반려견 두 마리는 다른 동물의 접근을 막기 위해 주인의 시신 곁을 서성이고 있었다.
한 주민은 “반려견들의 이름이 ‘차오빅’과 ‘차오엠’”이라며 “항상 주인과 함께 생활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