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바람 부는 날에는 별서에 가야 한다
전남 담양군에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별서정원 소쇄원이 있습니다. 소쇄원은 조선의 문신 소쇄공 양산보(1503~1557)가 열일곱 되던 해 스승 조광조의 몰락을 목격하고 낙향해 조성한 한국 별서정원입니다. 별서(別墅)는 집과 떨어진 곳에 별도로 만든 거처로, 별서정원은 집에서 떨어진 곳에 조성한 정원이라는 뜻이죠. 지난해 세계적 정원박람회인 ‘영국 첼시 플라워 쇼’에서 지리산 약초군락지를 정원으로 연출해 금상을 받은 황지해 작가와 동행했습니다.
2. 📺 백남준의 흩어진 작품들, 부산서 불 켰다
그간 국내에서는 백남준의 작품을 경기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년 3월까지 부산현대미술관에서 백남준 사후 열린 전시 중 최대 규모의 전시가 열린다는 데요.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141점)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장, 에코랜드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작품을 가져와 한데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특별히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도 있습니다.
3. 🎇 “당신의 일상에 희망을”… 서울의 밤 환하게 밝힌다
2024년 마지막 날, 서울의 밤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들로 환하게 밝혀집니다. 222m에 달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외벽을 캔버스 삼은 미디어 파사드가 진행됩니다. 특히 올해는 ‘희망의 응원 릴레이’를 주제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5명의 개성 있는 작품이 18분 동안 릴레이 형식으로 상영되는데요. 상영시간은 18일부터 연말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총 6회 진행됩니다.
바람 부는 날에는 별서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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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41214/130638766/2
세상이 혼란하다. 정원은 소음 속 고요라고 했던가. 전남 담양군 소쇄원 입구의 대숲을 지나는데 청량한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난데없는 활극이 국민에게 안겨준 충격은 컸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별서정원인 소쇄원에 들어섰다고 해서 불안감이 일순간 사라지지는 않았다.
“황지해 작가와 소쇄원을 거닐면서 정원 얘기를 들어보는 건 어떠세요?” 7일 소쇄원을 찾은 건 최근 미국 뉴욕한국문화원의 한국정원 조성을 도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측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세계적 정원박람회인 ‘영국 첼시 플라워 쇼’에서 지리산 약초군락지를 정원으로 연출해 금상을 받은 황지해 작가(48)가 올해 10월 뉴욕한국문화원에 소쇄원 애양단(愛陽壇)을 재현한 정원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백남준의 흩어진 작품들, 부산서 불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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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의 경험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다. 백남준은 ‘아방가르드’ 쇤베르크를 공부하러 일본을 거쳐 독일에 갔다가 유럽의 전위 예술 그룹 ‘플럭서스’를 만나고, 미국 뉴욕에서도 활약하며 세계적 미술가로 남았다. 지난달 30일 부산현대미술관에서 개막한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전은 그런 그의 작품과 기록 160여 점을 선보인다.
“당신의 일상에 희망을”… 서울의 밤 환하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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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유리에 갇혀 있던 공룡 ‘브라키오’가 과거를 깨고 나와 새로운 시작을 향해 움직인다. 화려한 화면 속에서 첫발을 내디딘 브라키오의 불안, 설렘, 두려움, 기대 등 끝과 시작 사이의 감정이 요동친다. 마침내 새로운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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