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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한복 아름다움 알린다

입력 | 2024-12-18 10:25:00

2024 한복 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사업



ⓒ뉴시스


배우 김태리가 한복을 입은 모습이 뉴욕 타임스퀘어 등에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4년 한복 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한 김태리의 한복을 18일 공개했다.

문체부는 국내 한복 디자이너와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개발한 한복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역량 있는 한복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한복웨이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전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 김연아, 2023년에는 배우 수지가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는 ▲리슬(황이슬) ▲신서울(신준영) ▲오우르(장하은) ▲혜온(권혜진)이 한복 개발에 참여했다. 이번 한복 화보는 유명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 코리아’ 2025년 1월호의 북인북(Book in Book) 화보집으로 제작해 오는 21일에 펴낸다.

화보는 영상으로도 제작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12월24일), 프랑스 파리 시타디움 코마르탱의 대형 전광판(12월23~29일)을 통해 알린다. 국내에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스크린(12월23~31일)을 통해 공개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에게도 한복이 가진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올해 ‘한복웨이브’ 사업을 통해 개발한 한복은 내년 1월15일부터 2월 11일까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 2층에서 ‘고혹의 선, 위엄의 결’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문화역서울 284는 배우 김태리가 주연한 드라마 ‘정년이’에서 정년이가 길거리 공연을 펼친 장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가 현대 대중문화와 함께 한류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한복의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