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무브먼트랩 한남’ 매장. 사진제공=파인우드리빙
리빙 편집샵 ‘무브먼트랩’의 운영사 ㈜파인우드리빙(대표 고지훈)이 최근 32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 글로벌 뷰티 브랜드 ‘달바(d’alba)’의 운영사 달바글로벌, ‘앤닥터’를 운영하는 케미칼솔루션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에 투자를 진행했던 대림비앤코와 파인우드캐피탈도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
무브먼트랩은 단순한 리빙 제품 판매 편집샵을 넘어, 고객들에게 ‘취향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경험 중심의 리빙 편집샵을 추구하고 있다. 잭슨카멜레온, 무니토, 오블리크테이블, 바이헤이데이, 텍스쳐, 매직볼트 등 다양한 디자이너 리빙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고지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디자이너 리빙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감각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가 고객들을 위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인우드리빙은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리빙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무브먼트랩을 고객들이 공간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넥스트 프리미엄 리빙 편집샵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