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동철 KTGRZ 홀딩스 총괄대표, 김도연 KTGRZ CREATIVE 대표, 서현균 영원인터내셔널 대표 , 곽형주 KTGRZ SPORTS 대표. 사진=KTGRZ 제공
영원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케이티지알지홀딩스(KTGRZ홀딩스)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원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KTGRZ홀딩스와의 업무 협약식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특허 원사 ‘더마론(Dermalon)’의 공급 확대를 약속하며, 스포츠 의류 분야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영원인터내셔널 서현균 대표를 비롯해 KTGRZ홀딩스 이동철 총괄대표, 케이티지알지 크리에이티브(KTGRZ CREATIVE) 김도연 대표, 케이티지알지스포츠(KTGRZ SPORTS) 곽형주 대표가 참석했다.
영원인터내셔널은 H&M, 유니클로 등 국내외 글로벌 의류 대기업과의 원사 공급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원인터내셔널 측은 “기존 항균 소재들이 실 외부에 코팅을 통해 항균 기능을 부여하는 것과 달리, 더마론 원사는 항균 성분인 아연(Zinc)을 실 내부에 직접 결합한 기술이 적용되어 세탁 후에도 반영구적 항균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더마론 원사는 원적외선 방사율 88.5%를 자랑하며 체온 유지와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능성 소재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KTGRZ홀딩스 이동철 총괄대표는 “영원인터내셔널의 혁신적 소재인 더마론을 도입해 글로벌 시장에 경쟁력 있는 스포츠 의류를 선보일 것”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했다.
KTGRZ홀딩스는 태권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포츠 분야와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더마론 원사를 활용해 스포츠 도복 및 기능성 의류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