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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날, 명동스퀘어서 ‘카운트다운 축제’ 열린다

입력 | 2024-12-18 16:46:00

K-팝 공연, 카운트다운 영상, 불꽃쇼 등 펼쳐져
관람객 1500명 사전 무료예매, 중구민에 좌석 10%



ⓒ뉴시스


서울 중구는 오는 31일 밤 11시 명동스퀘어 신세계 본점 앞 야외무대에서 ‘2025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LIGHT NOW)’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S 주관으로 K-팝 축하 공연, 카운트다운 영상 시청, 불꽃쇼 등으로 진행된다. 박진영, 별, 2AM, 잔나비, 나우어데이즈(NOWADAYS), 배드빌런(BADVILLAIN),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올해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구는 ‘옥외광고물 표시구역’으로 선정된 명동 일대를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광장을 능가하는 ‘명동스퀘어’로 재탄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 본점에 설치된 명동스퀘어의 첫 번째 전광판은 이번 카운트다운 쇼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명동 전역에 설치된 18개 전광판에서는 세계 최초로 구현된 ‘통합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새해 카운트다운 영상이 동시에 송출된다. 명동 어디에서든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무대는 서울중앙우체국 광장과 신세계 옆 분수광장 등 2곳에 설치된다. 방청객 1500명은 사전 무료 예매를 통해 선발된다. 중구민에게는 전체 좌석의 10%가 배정된다.

방청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KBS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중구민은 ‘AI내편중구’ 홈페이지(myhand.junggu.seoul.kr)를 통해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33개로 지정하고 교통·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KBS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17국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카운트다운 쇼는 명동스퀘어를 세계적인 카운트다운 명소로 자리 잡게 할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명동에서 시작되는 빛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