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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포스트 아포칼립스 경복궁’ 영상 공개

입력 | 2024-12-18 17:42:00

ⓒ뉴시스


국가유산진흥원은 18일 인공지능(AI) 모델로 만든 영상을 글로벌 OTT 애플리케이션 ‘KorTV’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SF 영화의 예고편 영상과 메이킹편 형식 영상 2편이다. 작품명은 ‘브루탈 서울(Brutal Seoul)’이다.

AI 모델이 국가유산진흥원이 보유한 국가유산 데이터와 AI 허브의 한국형 사물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해 제작됐다. 데이터 증강과 AI 모델 학습에는 최신 딥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브루탈 서울’의 배경은 오는 2048년의 가상의 서울이다. 작품은 미래 세계의 새로운 경복궁과 공룡이 등장하는 등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요소를 담았다.

작품내용은 남녀 주인공의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기다. AI 기술로 재해석한 가상 세계 속 경복궁 모습이 구현됐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AI 활용 영상 제작을 통해 보존하는 데이터가 아닌, 활용하는 데이터로서 국가유산 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광⸱교육⸱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유산과 AI를 접목해 국가유산과 전통문화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