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X 동아닷컴 공동기획] 동아닷컴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세계를 누빌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창업 지원과 스케일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홍보에 이르기까지. SBA의 지원을 받고 성장할 스타트업의 실력을 동아닷컴의 스타트업 미디어 IT동아와 함께 살펴봅니다.
건축 시공을 위한 디자인 컨셉 제안을 위해 3D 공간 디자인은 필수지만, 디자인 시안을 확보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3D 공간 디자인을 위해 별도의 툴을 설치하고, 모델링과 렌더링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낮은 퀄리티의 디자인 시안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불편이 생긴다.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생성 AI를 활용, 빠르게 3D 공간 디자인 시안을 생성하는 AI 건축설계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노현섭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대표를 만나 자세한 기술 소개를 들었다.
노현섭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대표 / 출처=IT동아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는 생성 AI를 활용한 건축설계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건축디자인 시안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해당 솔루션으로 건축 기획과 설계 단계에서 여러 톤앤매너를 갖춘 디자인 시안을 출력해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AI 건축설계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 / 출처=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원본 이미지(왼쪽)와 AI 건축설계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이 제시한 다양한 느낌의 시안 / 출처=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AI 건축설계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이 건축물의 배경 날씨를 다양하게 제시하는 모습 / 출처=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노현섭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대표 / 출처=IT동아
SBA 지원 속 북미진출 추진 중…“디자이너에게 인사이트 제공하는 툴로 자리매김할 것”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는 판로 확대를 위해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지원 속에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노현섭 대표는 “SBA가 주관하는 2024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선정돼 북미에서 사업을 펼치기 위한 지원금과 현지 액셀러레이팅 및 투자사 연계 등의 도움을 받았다. SBA가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멘토링도 제공 중”이라며 “덕분에 한달 정도 북미 현지에서 주요 건축 기업 중 AI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의 관계자들을 만났다. 미국에서 영업할 때는 직접 회사를 찾아다니며 영업하다가 잡상인 취급을 받았던 기억도 있다. 이렇게 발로 뛴 덕분에 현재 계약을 논의 중인 현지 기업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자사는 2023년 4월에 설립된 신생 기업이지만, 실리콘밸리 베이스 VC와 카이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최근에는 딥테크 팁스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기술 도입이 더딘 건축 분야에 생성 AI를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할 계획이다. 건축설계 도메인에 더 깊이 녹아들어 설계자에게 디자인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툴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