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이뮬도사’ 유럽 품목허가 획득 삼바에피스·셀트리온 유럽서 먼저 품목허가 오리지널 제품 작년 매출 약 30조 글로벌 30조 시장서 국내 업체 3곳 경쟁 전망 인도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 글로벌 상업화
동아ST 본사 전경
동아ST 이뮬도사의 경우 지난 10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권고를 받고 약 두 달 만에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세계 최대 시장(글로벌 점유율 약 77%)으로 꼽히는 미국에서는 10월에 먼저 품목허가를 받았다.
스텔라라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미국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판산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염증성 질환 치료제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9조2300억 원(작년 기준)에 달한다.
동아ST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연이은 품목허가를 통해 이뮬도사의 글로벌 의약품 시장 진출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이뮬도사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