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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크기도 두 배… 점보 떡볶이-돈까스로 홈파티 주인공 돼볼까

입력 | 2024-12-20 03:00:00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는 ‘펀슈머’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물가 기조가 연일 지속되면서 외식보다는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말 분위기를 즐기는 ‘홈파티족’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치킨, 초밥 등 기존 인기 홈파티 먹거리 외에도 색다른 상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고객을 겨냥해 새로운 이색 먹거리를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지난 12일 ‘풀무원 점보 밀떡볶이(383.5g)’와 ‘풀무원 점보 돈까스(300g)’ 등 신상품 2종을 각 5980원, 9980원에 단독 출시했다. 해당 상품 모두 기존 상품보다 핵심 재료를 2배 이상 크게 제작해 특대 사이즈를 강조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올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점보 상품과 같은 이색 먹거리를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해당 상품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상품 모두 롯데마트에서는 그랑그로서리은평점을 포함한 90여 점에서, 롯데슈퍼는 잠원점과 목포용해점을 포함한 170여 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 점보 밀떡볶이는 기존 밀떡볶이떡보다 크기가 2배 이상 증가한 상품이다. 또한 풀무원이 특허받은 ‘이중 압출 공법’으로 떡의 밀도를 높여 차별화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소스의 경우 고추장에 사과와 파인애플 농축액을 더해 달콤함을 더했다.

풀무원 점보 돈까스는 기존 돈까스 대비 2배 큰 300g으로 제작해 한 장으로도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튀김용 빵가루와 튀김옷을 감싸주는 생빵가루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해 바삭함을 극대화했다.

한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점보 상품 외에도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가진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이색 먹거리 상품을 지속 선보였다. 올해 9월에는 오뚜기의 스테디셀러 ‘카레’와 ‘열라면’의 검증된 레시피를 기반으로 대표 외식 메뉴를 구현한 ‘오뚜기 카레치킨(400g)’과 ‘오뚜기 열김치우동(2인분)’을 온오프라인 채널 단독으로 출시해 11월 말 누계 기준 4만5000개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올 6월 말에 선보인 ‘돼지바’와 ‘쿠앤크’ 컬래버 상품 ‘돼지바 파르페 쿠앤크’는 출시 후 2개월 만에 약 10만 개가 판매되며 고객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해진 롯데마트·슈퍼 냉장냉동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연말 홈파티 상품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자 이색 먹거리 상품을 기획했다”며 “점보 먹거리와 같이 앞으로도 고객에게 맛과 재미를 모두 잡은 단독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황서현 기자 fanfare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