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툼바’ 미국-대만-사우디 이어 내년엔 유럽 진출 에드워드 리 셰프와 스페셜 레시피 ‘명란 툼바’ 선보여
농심의 ‘신라면 툼바’ 모델 에드워드 리 셰프. 농심 제공
농심 신라면 툼바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SNS 유행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출시 세 달 만에 17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농심은 에드워드 리 셰프가 보여준 한국과 서양 식문화를 융합한 독창적인 요리 철학을 통해 신라면 툼바를 다양한 토핑과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소개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심이 12월 초부터 선보인 이번 광고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신라면 툼바 특유의 매콤하고 크리미한 맛을 소개하고 신라면 툼바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레시피 ‘명란 툼바’를 공개하는 인터뷰 형식으로 담았다.
에드워드 리는 “신라면이 보여주는 변화들은 혁신적이다. 새로움에 도전하면서도 신라면 본연의 맛을 절대 잃지 않는다”라며 “신라면을 크리미하게 재해석한 신라면 툼바를 다양한 방식으로 맛있게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든 신라면 레시피,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는 특유의 매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자발적인 확산이 이어지며 모디슈머 대표 레시피로 자리 잡았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매운맛 안에서도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신라면 투움바는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 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 크림의 부드러운 식감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인기 레시피”라고 말했다.
맛있는 건 가족 모두 함께… ‘신라면 툼바 봉지면’
제품 개발 배경인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 특유의 소스,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에 기호에 맞는 토핑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을 액상 수프에 담고 생크림과 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분말 수프에 담아 조화로운 풍미를 구현했다. 조리 시간도 기존 신라면의 3분의 2 수준인 3분으로 단축해 더욱 간편해졌다.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용기면이 한 달 먼저 출시되며 신제품 출시 효과를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두 달 만에 1000만 봉이라는 빠른 판매세를 보이고 있다. 농심은 편의점에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먼저 접한 젊은 고객이 가족에게 호평을 전하며 자연스럽게 봉지면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라면 툼바, 국내 소비자 사랑 업고 해외 진출 시작
농심은 신라면 툼바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성원에 힘입어 해외시장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미국 현지 생산과 거래처 입점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대만,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및 중동 지역 수출이 진행된다. 또한 내년 3월에는 영국, 독일 등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출시해 매콤 꾸덕꾸덕한 새로운 신라면 툼바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