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24년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18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24년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은 매년 전 세계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장학사업이다. 사업이 시작된 1967년 이래로 2024년까지 총 160개국 1만7532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지원해 왔다.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 송년의 밤’ 행사는 장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학생·대학·동문회 등 관계자들 간 상호 교류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들과 15개국 주한대사 및 외교관, 대학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생들이 직접 선보이는 특별 공연(K-팝 노래, 북춤 등)과 유학 생활 경험담을 나누는 선배와의 대화, 참석자들이 상호 교류하는 만찬도 진행됐다.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오늘 행사로 장학생들이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를 축하받고 서로를 격려하며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교육을 통한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 경험을 다른 나라와 공유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인적 자원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장학사업을 통해 성장한 장학생들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협력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