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스위퍼 강점·디셥션 좋아” 해치, 메디컬 테스트에서 불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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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사장 고영섭)가 19일 외국 인투수 잭 로그(28)와 총액 80만(계약금 10만·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영입한 토마스 해치(30)와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해치의 어깨 부분에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출신 좌완 투수 로그는 신장 183㎝·체중 84㎏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2017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트리플A에서는 올해 24경기(13경기 선발)에 등판해 93⅔이닝 동안 75피안타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을 남겼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87경기(68경기 선발) 355⅓이닝 21승 25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7이다.
두산 관계자는 “로그는 최고 구속 147㎞의 직구와 싱커, 체인지업, 커터에 스위퍼를 구사한다. KBO리그에 흔치 않은 좌완 스위퍼가 주무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로그는 3년 동안 꾸준히 관찰했던 선수로 독특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숨김 동작(디셉션)이 좋아 타자들이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