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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에 괴로워 윗집을 찾아갈 때 동행할 건장한 남성을 구하는 구인 글이 올라와 화제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중고 거래 앱에 층간소음 아르바이트를 구인하는 글이 올라왔다.
층간소음 피해자라고 밝힌 A 씨는 “밤낮이 달라서 생기는 생활 소음은 어쩔 수 없더라도 발망치 소리는 안 나도록 슬리퍼만이라도 신어달라고 관리사무소에 얘기한 게 몇 년 됐다. 그게 한두 번이 아니라 윗집 찾아 올라가서 얘기 나눈 적도 있다”고 적었다.
참다못한 A 씨는 층간소음 방지 매트를 구매했다며 이를 윗집에 전달해 주고 싶다고 토로했다.
그는 “저랑 같이 매트 들고 윗집 찾아가 주실 건장한 남성분 찾는다”라며 “키 185㎝, 체중 90㎏ 이상, 문신 많으면 좋다. 20~40대, 인상과 말투가 강하신 분이 좋다”고 구체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아래층이 심야 소음 때문에 너무 힘드니 배려 부탁한다고 말해주시면 된다. 사례비는 당연히 드린다.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데 정말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한 남성은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누가 봐도 깡패 상이고 전신에 이레즈미 문신 있다”라며 “문신은 전신에 있지만 남의 눈 버리게 하는 피해 빼고 다른 피해준 적 없다. 이런 거라도 돕겠다”고 나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