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동호인 누구나 참가 가능… 6인~10인 팀 구성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3주차 주말 개최
휠라 앰배서더 ‘비에른 보리’ 11회 우승 기념
총 24팀 모집·상위 8팀 결선 진출
참가만 해도 180만 원 상당 혜택
최종 우승 팀 전원 ‘2026 BNP 파리바 오픈’ 관람
휠라가 내년에도 건강하게 즐기는 테니스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국내에서 최대 규모 테니스클럽 대항전을 개최한다.
휠라코리아는 내년 1월부터 ‘2025 휠라 클럽 매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브랜드 앰배서더인 비에른 보리(Björn Borg)의 도전정신을 기리는 의미도 갖는다. 메이저대회 11회 우승 기록을 담아 총 11회의 라운드와 결승전 개최로 구성했다.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3주차 토요일과 일요일에 휠라 클럽 매치가 열린다. 서울 구로구 소재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코트를 비롯해 수도권지역 테니스코트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총 24팀을 모집해 클럽 랭킹 시스템으로 선정된 상위 8개 팀이 내년 12월 파이널스 무대에서 최강 테니스클럽 자리를 놓고 승부를 겨루게 된다.
참가팀을 위한 파격적인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파이널스 우승팀 전원에게는 휠라가 후원 중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1000시리즈이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매년 3월 열리는 테니스대회 ‘2026 BNP 파리바 오픈(PARIBAS OPEN)’ 관람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입장권과 왕복항공권을 휠라코리아가 제공한다. 국내 최대 규모 테니스클럽 대항전답게 각 라운드 입상 팀에게는 순위별 상금과 100만 원 상당 휠라 테니스 상품을 지원한다. 대회에 참가하기만 해도 1인당 180만 원 상당 휠라 테니스 신상품과 휠라 앰배서더(이형택, 송아, 임용규, 엄선영 코치 등)의 그룹 레슨 등 다채로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휠라코리아는 강조했다.
BNP 파리바 오픈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언웰스 휠라 매장
대회를 주관하는 휠라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 테니스코트인 귀뚜라미 크린을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 내 테니스코트 운영사와 협의를 마쳤다. 대항전은 하드와 클레이, 인조잔디 등 시즌별 각기 다른 코트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한다.
약 한 달 뒤 대장정에 돌입하는 이번 대회에는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별도 구력 제한은 없다. 휠라 클럽 매치 경기 규칙에 따라 한 팀은 6명에서 10명까지 구성할 수 있고 최소 인원으로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다만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소프트테니스(정구)와 테니스 등의 선수 출신은 참가를 제한한다.
대회 참가는 개인별 리그 가입비를 결제한 후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반드시 팀원 전원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정상적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27일까지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테니스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휠라 앰배서더 비에른 보리의 끈기를 상징하는 11회 우승을 기념하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국내 테니스 문화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며 “테니스 동호인을 위해 우승팀을 위한 역대급 특전과 혜택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