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LiFE 2.0 사업 성과. 계명문화대학교 제공
계명문화대학교가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지원 사업(LiFE 2.0)’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023년 6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LiFE 2.0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사업이 종료되는 2025년 5월까지 성인 학습자 전담 학과와 정원을 확대하고, 성인 학습자 학습 지원을 도입하는 등 성인 학습자 친화형 평생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 측은 해당 사업 시행 이전인 2022학년도엔 성인 학습자 정원이 115명에 불과했지만, 성인 학습자 정원을 늘린 결과 2025학년도에는 440명으로 4배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학과 및 정원 외로 입학하는 성인 학습자 역시 2022학년도 478명에서 2024학년도 724명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2025학년도에는 800명 이상의 성인 학습자가 입학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계명문화대학교 측이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대학 핵심역량 진단을 실시해 사전(2024-1학기)과 사후(2024-2학기) 변화를 비교한 결과, 총괄 역량이 3.75점에서 3.84로 상승하는 등 소통, 창의성, 도덕성, 문화 감성, 전공역량, 글로벌역량으로 이루어진 6대 핵심역량 모두 향상됐다.
윤우영 계명문화대학교 LiFE2.0 사업단장은 “기존 학령기 학생 중심의 교육에서 중장년층과 경력 단절 여성 등 다양한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평생 직업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성인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 지역 사회‧산업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교육과정 개발, 평생 직업교육 기관들과의 거버넌스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