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은 1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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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8)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비토르 페레이라(포르투갈) 감독에게 지휘봉을 건넸다.
울버햄튼은 19일(현지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페레이라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페레이라 감독과의 계약 기간은 18개월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2승3무11패(승점 9)로 리그 19위에 머물면서 강등 위기를 맞은 울버햄튼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사령탑 교체를 택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지도한 바 있다.
김민재에 이어 황희찬과 사제의 연을 맺으면서 한국 선수들과의 호흡을 이어가게 됐다.
페레이라 감독은 포르투갈 명가 포르투를 이끌고 두 차례 우승(2011~2012시즌, 2012~2013시즌)을 경험했으며, 그리스 강호 올림피아코스에서도 1회 정상(2014~2015시즌)을 밟은 지도자다.
울버햄튼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레스터 시티 원정으로 2024~2025시즌 EPL 17라운드를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