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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한국경영학회 기업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입력 | 2024-12-20 11:31:00


삼양그룹 본사 전경. 삼양홀딩스 제공

삼양그룹이 한국경영학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1924년 창립된 삼양그룹은 지난 100년간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산업보국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당 김연수 창업주의 중용(中庸) 정신에 입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은 “한국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공헌하라는 뜻으로 알고 정진하겠다”며 “삼양그룹은 김연수 창업주의 말씀처럼 크고 담대하게 새로운 100년 역사를 만들기 위한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영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은 한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 관료자를 선정해 공적을 기린다. 2016년 제정된 명예의 전당에는 그간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헌액됐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