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테마 인기 버거 브랜드 ‘보어드앤헝그리’(Bored&Hungry)가 31일 수원스타필드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흑백 요리사’ 출연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데이빗 리 셰프(고기깡패)와 콜라보 메뉴를 선보인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데이빗 리 셰프가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메뉴를 내놓는다. 가르비뇽 소스와 살치 살이 들어간 한정판 ‘가르비뇽 버거’, 고기깡패 닉네임에 어울리는 250g의 패티에 폭발적인 육즙과 진한 육향이 매력적인 ‘뉴욕 스테이크버거’를 선보인다.
‘보어드앤헝그리’는 2022년 미국에서 시작된 NFT 테마 버거 브랜드다. BAYC (Bored Ape Yacht Club)의 캐릭터 IP를 결합했다. 캘리포니아 롱비치 1호점으로 시작해 싱가포르, 홍콩, 마닐라, 리스본 등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재는 서울, 필리핀,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있다.
보어드앤헝그리는 올해 2월 성수동에 국내 1호점을 오픈했으며, 국내 인플루언서 및 연예인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성수동 매장은 외벽을 BAYC 원숭이 캐릭터를 활용한 그라피티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하하의 생일 파티 장소로 소개되고 애플의 아이폰 16 광고 배경으로도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보어드앤헝그리는 2025년 1월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흑백요리사’에서 일식 ‘끝판왕‘이라는 타이틀로 참가한 장호준 쉐프와 함께 개발한 콜라보 메뉴를 6개월 간 선보인다.
특히 매장 벽화 아트워크에 뉴욕과 마닐라에서 큰 명성을 얻고있는 아티스트인 재피아곤칠로(Jappy Agoncillo)가 참여 예정이다. 그는 뉴욕의 상징적인 건물인 베슬 (Vessel at Hudson Yard) 앞 상징적인 벽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쌓고 있다.
보어드앤헝그리 관계자는 “우리는 기존 버거 레스토랑이 아니라 미국 정통 스매시 버거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라며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보어드앤헝그리는 2025년 아시아 6개국 30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5개 매장을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