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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30)이 전역 소감을 밝혔다.
강승윤은 지난 19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무더운 여름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채로 겪어보지 못한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치열했던 1막에 대한 시원섭섭함을 안고 여러분의 곁을 잠시 떠나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지난해 6월 입대 당시를 떠올렸다.
“위버스를 비롯한 위문 편지, SNS 등 하루도 거르지 않는 그 꾸준한 응원이 없었다면 여러분들에게 보인 모습만큼 웃으며 버텨내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표현하진 않았지만 그 안에서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들을 많이 마주하며 제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었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군인이었다. 여러분이 계셨기에 전우들에게 사랑 받는 군인이었다”며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치켜세웠다.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친 강승윤은 컴백 계획도 밝혔다. “조금의 일상을 만끽한 뒤에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위하여 스케치를 포함한 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에 열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우형, 승훈이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 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강승윤은 엠넷 ‘슈퍼스타K’ 시즌2(2010) 출신이다. 2011년 MBC TV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나섰고 2013년 ‘비가 온다’로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위너 정규 1집 ‘2014 S/S’로 재데뷔했다. 이 팀은 ‘공허해’ ‘릴리 릴리(REALLY REALLY)’ 등의 히트곡을 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