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설 ‘칠드런&패밀리 어워드’ “한국 애니메이션 세계 경쟁력 증명”
‘아기상어’ 영화와 TV 시리즈가 국제 에미상 ‘칠드런 & 패밀리 어워드’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일 더핑크퐁컴퍼니에 따르면 ‘아기상어’는 성우상, 주제가상, 음악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 애니메이션 최다 후보 지명 기록이다. ‘칠드런 & 패밀리 어워드’는 2022년 신설돼 올해로 3년째 열리는 시상식이다.
성우상 후보에는 TV 시리즈와 영화에서 아기상어 역을 맡은 키미코 글렌이 올랐다. 그룹 엔하이픈이 부른 ‘아기상어 극장판’ OST ‘계속 헤엄쳐’는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기상어 극장판’은 음악상 후보로도 선정됐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력과 작품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한국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국경과 세대를 넘어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