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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 선발… 인문-자연계열 지원 제한 없어

입력 | 2024-12-23 03:00:00


정석오 입학처장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을 선도하며 대학 혁신 로드맵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과 간 벽을 허무는 융복합 교육과정 개편, 사회적 수요에 맞춘 고유 역량 강화, 학생의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역량 교육, 스마트교육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외대가 70년 역사를 넘어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 나아가는 데 초석이 되고 있다.



WURI 랭킹 세계 27위

한국외대는 2024년 ‘혁신대학 세계총회’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며 세계 대학들이 인정한 혁신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혁신대학 세계랭킹(WURI)’은 대학의 교육, 연구, 사회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새로운 평가 모델로 2024년 평가 결과 한국외대는 국내 3위, 세계 27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글로벌 유연성 지원 부문 세계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외대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4년 4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사립대학 부문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꾸준히 높인 결과다.

한국외대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적 사고 역량을 갖춘 자기주도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체계를 대대적으로 혁신했다.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의 유사학과 통합을 통한 효율적 운영, 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첨단·융합 전공 신설, 전공 간 벽을 허무는 무전공 통합모집을 통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크게 확대했다.



외교관 후보자 수석 합격-AACSB 재인증

한국외대는 2024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일반외교 최종 합격자 44명 중 6명을 배출하며 국가 전략 인재 육성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광수 동문이 1255명의 응시자 중 수석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경영대학과 경영대학원도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경영 교육을 제공하며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2회 연속 획득했다. AACSB는 세계 6%의 경영대학만이 보유한 인증으로 교육과정, 교수진, 연구 성과 등에서 국제적 수준을 요구한다.

박정운 총장은 “한국외대는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외대생의 성공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외국어 능력을 기초로 다학제적 융복합 지식을 함양하도록 수요자 중심의 자기 주도적 교육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

한국외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729명)의 42.3%인 1576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1391명,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85명이다. 일반전형은 가군 330명(서울캠퍼스 210명, 글로벌캠퍼스 120명), 나군 609명(서울캠퍼스 377명, 글로벌캠퍼스 232명), 다군 452명(서울캠퍼스 115명, 글로벌캠퍼스 337명)이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나군 50명, 다군 51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나군 42명, 다군 42명이다. 모든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원서 접수는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1월 3일 오후 5시까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한국외대는 모집단위의 계열에 따른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탐구 영역의 사회·과학탐구 선택에 제한 없이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에 지원 가능하다.

정시모집 상세 내용과 일정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