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입학처장
모집 계열별로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이 다르다. 인문계열/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의 경우 모든 전형을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미술계열은 1단계에서 서울캠퍼스는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세종캠퍼스는 4배수를 각각 수능 100%로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서류 40%로 선발하고 면접 또는 실기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서류평가 시에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미술활동보고서를 바탕으로 학업역량(20%), 전공역량(40%), 발전가능성(25%), 인성(15%)을 평가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익대 정시모집 수능 성적 산출 시에는 표준점수를 사용하며 반영 영역은 계열에 따라 다르므로 모집요강의 ‘영역별 반영비율’ 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 특별전형에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전형(수시 이월 시 모집),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졸업(예정)자전형,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이 있다. 2022학년도부터 모든 특별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고 농어촌학생전형에서 고교 졸업연도 제한을 폐지해 지원 폭을 넓혔다. 미술계열 특별전형의 모집시기(군), 전형방법 등은 수능우수자전형 미술계열과 동일하다.
홍익대는 2020년 공연예술학부를 신설해 뮤지컬과 실용음악 두 분야 전공으로 예술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나군에서 공연예술우수자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연기)과 실용음악전공(싱어송라이터)으로 선발하며 수능 40%와 실기 60%를 반영한다.
입학 후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갖기 원하는 경우 ‘캠퍼스자율전공’을 추천한다. 캠퍼스자율전공은 입학할 때 전공을 정하지 않고 충분한 탐색 과정을 거친 후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서울·세종 캠퍼스에서 각각 시행한다. 수능 응시영역에 따라 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과 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으로 분리해 모집하지만 입학 후에는 하나의 캠퍼스자율전공으로 운영되며 입학할 때의 계열 구분과 무관하게 캠퍼스 내 인문/자연/미술계열 중에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서울캠퍼스 사범대학, 공연예술학부 일부 세부전공, 세종캠퍼스 산업스포츠학과 제외).
홍익대는 튼튼한 재정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금 수혜율을 유지하고 있다. 신입생 특별장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입학금 포함)이 전액 면제되고 학업지원장려금으로 연간 1000만 원씩 지급되며 일부 신입생 특별장학생에게는 교환·방문학생장학금이 별도로 지원된다.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성적 모의산출 및 전년도 입시 결과 등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기를 권한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